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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부

소버린 AI. 인공지능 독립 선언에 즈음하여

by 건축사입니다만 2025. 7. 27.

 

 

Sovereign AI(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현황 및 주요 참여 기업

1. 사업 개요 및 진행 상황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Sovereign AI)' 구축 사업은 국내 AI 인프라 확충 및 AI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 GPU 1만장 구매 사업: 정부가 엔비디아(NVIDIA) 등으로부터 직접 GPU를 구매하여 AI 개발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질적인 운영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됩니다. 구매 방식은 국가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기업이 구매 후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 1만 장의 GPU 중 5,000장이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정부 지원을 통해 모델 개발을 촉진하는 사업입니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 총 15개 팀이 지원했으며, 1차 선정에서 10개 팀으로 압축되었습니다. (루닛,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 AI, 파이온 코포레이션 등 탈락)
  • 7월 말 최종 5개 팀을 선정하며, 이들에게 1차적인 정부 지원이 시작됩니다.
  • 이후 내년 상반기쯤 최종 2개 팀으로 다시 압축될 예정입니다.

2. GPU 임차 지원 사업 현황

정부는 GPU 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GPU 임차 사업자를 선발하여, 정부 구매분 GPU가 도입되기 전까지 AI 기업들에게 GPU를 임차 지원할 예정입니다.

  • 선정 기업: SKT네이버 클라우드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KT 클라우드 탈락)
  • 공급 규모:SKT: 최신 GPU인 엔비디아 B200 최소 1,000장 또는 H100/H200 2,000장 공급 가능.
  • 네이버 클라우드: H100/H200 GPU 1,000장 또는 B200 200장 공급 가능.
  • GPU 지원 제외: "단 정부의 GPU를 임대해 준 기업 SKT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자 이번에 정부가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이 모델 자 여기에서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즉, GPU 임차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주관사로 참여할 수 있지만, 정부로부터의 직접적인 GPU 지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 컨소시엄 구성에 난항을 겪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1차 선정 10개 팀 및 유력 5개 팀 전망

1차 선정 10개 팀: 네이버 클라우드, 모티프 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 카카오, KT, 코난 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력한 최종 5개 팀 (개인적 관점):

  •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는 뭐 말할 것 없이 가장 유력한 것 같고요." 자체적인 인프라와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GPU 임차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GPU 지원 제외가 컨소시엄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초 네이버가 지난달 해외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 영상 AI 스타트업 12랩스... GPU 문제로 결국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라고 합니다."
  • SK텔레콤: "SK텔레콤도 유력하죠." 리벨리온 등 자회사 및 협력사와의 강력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있으며, GPU 임차 사업자로 선정되어 안정적인 GPU 공급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 LG AI 연구원: "LG AI 연구원"도 유력 후보입니다.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개발했으며, 교육 목적까지 라이선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일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퓨리오사 AI가 LG AI 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했습니다.
  • KT: "KT도 유력할 것 같고" 솔트룩스, 클라우드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AI 모델 '믿음(MIDEUM)' 2.0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 전략을 통해 외산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코난 테크놀로지: "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후보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코난 테크놀로지는 더군다나 국방 AI 쪽으로 좀 차별점이 있잖아요." 국방 AI 특화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KAI)의 투자와 'KAi'라는 명칭 사용 가능성 등 독특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카카오는 컨소시엄 내용을 비공개하고 있어 예측이 어렵습니다. (카카오 헬스케어는 루닛 컨소시엄에 참여)

4. 주요 기업별 전략 및 AI 모델

  • 네이버 클라우드:
  •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HyperCLOVA X)
  • 전략: 자체 인프라와 사업 구조를 통해 개발 및 공급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2026년 하반기에 정부가 구매한 GPU 1만장 지원을 목표로 단계적인 전략을 가져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AI 연구 조직이 네이버 클라우드로 통합되어 네이버의 AI 역량을 대표합니다.
  • 논쟁: "외산 기술을 갖고 들어와서 상표가리만 한 것을 쏘린 AI로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도다"라며 KT의 MS 협력 방식을 비판.
  • SK텔레콤:
  • AI 모델: 에이닷 (A.)
  • 전략: 자회사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SK가 최대 주주)을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국산 AI 반도체 역량을 강조합니다. 크래프톤, 포티투마루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적용을 모색합니다. GPU 임차 사업자 선정으로 안정적인 GPU 확보.
  • LG AI 연구원:
  • AI 모델: 엑사원 (Exaone)
  • 전략: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표방하며, 의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하여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합니다. 퓨리오사 AI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MPPU 칩 역량을 강화합니다.
  • KT:
  • AI 모델: 믿음 (MIDEUM)
  • 전략: 솔트룩스(AI 모델 '루시아') 및 클라우드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믿음 2.0을 국내 최초로 110억 파라미터 이상 LM으로 상업적 오픈 소스로 제공하여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 논쟁: "기술 원산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에는 AI를 활용해서 국민들과 기업이 얼마만큼 실질적인 이익과 효과를 얻느냐에 방점을 두고 접근을 해야 완전한 쏘린 AI다"라며 네이버의 비판에 반박. MS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선진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코난 테크놀로지:
  • AI 모델: 코난 Large Language Model (LLM)
  • 전략: 국방 AI 분야에 특화된 강점을 통해 차별화를 꾀합니다. 한국항공우주의 투자와 KAI 명칭 활용 가능성 등 독특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Sovereign AI 정의 및 기업 간 관점 차이

  • 네이버 클라우드 입장: "외산 기술을 갖고 들어와서 상표가리만 한 것을 소버린 AI로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도단" 즉,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AI 구축을 강조합니다.
  • KT 입장: "기술 원산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에는 AI를 활용해서 국민들과 기업이 얼마만큼 실질적인 이익과 효과를 얻느냐에 방점을 두고 접근을 해야 완전한 쏘린 AI다" 즉, 외산 기술이라도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면 Sovereign AI로 볼 수 있다는 유연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주도권은 하드웨어 시크릿 모듈(HMS) 등 암호화 기술을 통해 확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결론적으로, Sovereign AI의 정의를 놓고 국내 기술 기반의 독자성을 강조하는 네이버와, 글로벌 기술 활용 및 경제적 파급 효과를 중시하는 KT 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존재합니다. 정부가 이러한 관점 차이 속에서 어떤 기업을 최종 선정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동안의 타임라인

 

2022년 11월:

  • 네이버의 AI 연구 조직(네이버 클로바 등)이 네이버 클라우드로 통합됩니다. 이는 네이버의 AI 사업을 네이버 클라우드가 대표하게 되는 중요한 조직 개편입니다.

2024년 4월:

  • 네이버와 KT가 '소버린 AI'의 정의를 두고 공개적으로 충돌합니다. 네이버는 외산 기술을 활용한 AI를 소버린 AI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KT를 겨냥하고, KT는 기술의 원산지보다 AI 활용을 통한 국민과 기업의 실질적인 이익과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반박합니다. 카카오는 KT와 유사한 노선을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5월:

  • 과기부 장관이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GPU 물량 확보에 대해 협의합니다.

2024년 6월 경:

  • 리벨리온이 사피온(SKT가 대주주인 기업)을 흡수 합병합니다. 이로써 SKT는 사피온을 통해 리벨리온의 최대 주주(26.05%)가 됩니다.

2024년 7월 3일:

  • KT가 자체 AI 모델인 '믿음 2.0'을 오픈 소스로 공개합니다. 이는 115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범용 LLM을 국내 최초로 상업적 오픈 소스로 제공하는 사례입니다.

2024년 7월 8일:

  • '알로에 주스' 님이 네이버 IR팀과 과기부(이연우 사무관)에 직접 전화하여 GPU 구매 사업 및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합니다.

2024년 7월 17일:

  • 정부가 국산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민간 GPU 임차 사업자 선발 계획을 발표합니다. GPU 확보가 어려운 AI 사업자들에게 GPU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입니다.
  • SKT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민간 GPU 임차 사업자로 최종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됩니다. (원래 KT 클라우드도 참여했으나 탈락)
  • SKT는 엔비디아 B200 최소 1,000장 또는 H100/H200 2,000장 공급 자격을 부여받습니다.
  • 네이버 클라우드는 H100/H200 1,000장 또는 B200 200장 공급 자격을 부여받습니다.
  • 중요: GPU 임차 사업자로 선정된 SKT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에서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7월 21일:

  • "국가대표 AI 노린 네이버, GPU 임차 사업자 선정이 발목 잡았다"는 뉴스가 보도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가 GPU 임차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내용입니다.
  • 네이버 벤처스가 투자했던 영상 AI 스타트업 '12랩스'가 GPU 문제로 네이버 클라우드 컨소시엄에서 결국 이탈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2024년 7월 22일: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소버린 AI) 지원 사업에 15개 팀이 최종 지원했음이 발표됩니다.
  • 참여 주관사 및 컨소시엄 일부가 공개됩니다.
  • 네이버 클라우드: 12랩스 외(비공개였으나 12랩스는 이탈)
  • 루닛: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트릴리온 랩스, 카카오 헬스케어 등 의료 관련 기관/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 SK텔레콤: 크래프톤, 리벨리온, 포티투마루 등 참여.
  • LG AI 연구원: 퓨리오사 AI 참여.
  • 카카오: 컨소시엄 내용 비공개. (카카오 헬스케어는 루닛 컨소시엄에 참여)
  • KT: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참여.
  • 코난 테크놀로지: 별도 주관사로 참여하며 국방 AI 강점 부각.
  • 이 외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 AI, 파이온 코퍼레이션, 카이스트 등이 참여.

7월 말 (예상):

  • 15개 지원 팀 중 1차 선정된 10개 팀이 발표됩니다.
  • 선정된 10개 팀: 네이버 클라우드, 모티프 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 카카오, KT, 코난 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 탈락한 5개 팀: 루닛,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 AI, 포티투마루, 파이온 코퍼레이션.
  • 1차 선정된 10개 팀 중 절반인 5개 팀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발표 평가가 진행됩니다. (7월 30일~31일 예정)

8월 초 (예상):

  • 최종 5개 팀과의 협약 체결이 완료됩니다. 이 5개 팀은 1차적으로 정부의 GPU 지원(민간 임차 GPU)을 받게 됩니다 (단, SKT, 네이버 클라우드 등 GPU 공급 사업자는 제외).

2025년 상반기 경 (예상):

  • 최종 5개 팀 중 2개 팀으로 압축됩니다.

2026년 하반기 (예상):

  • 정부가 직접 구매한 GPU 1만 장(최대 5만 장)이 실질적으로 운용되어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에 투입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SKT, 네이버 클라우드 등 GPU 공급 사업자도 GPU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인물 및 기관

  • 남은택 (텐선비 남민기): 본 문서의 주요 정보 제공자이자 분석가. '텐선비'라는 닉네임으로 AI 관련 뉴스와 기업 분석을 제공하는 유튜버.
  • 알로에 주스 님: 개인적으로 네이버 IR팀과 과기부에 직접 전화하여 '소버린 AI' 프로젝트 및 GPU 구매 사업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대중에게 공유한 인물.
  • 이연우 사무관 (과기부): 알로에 주스 님과의 통화에서 GPU 1만 장 구매 사업과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
  • 과기부 장관: 2024년 5월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GPU 물량 확보에 대해 협의.
  • 이경일 대표 (솔트룩스): KT 컨소시엄에 참여한 솔트룩스의 대표이사. 언변이 뛰어나고 방송 출연 경험이 많아 사업 추진에 강점을 가짐.

주요 기업/기관:

  •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의 AI 연구 조직을 통합한 기업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요 주관사 중 하나. GPU 임차 사업자로도 선정되었으나, 이로 인해 초기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난항을 겪음. 자체 인프라와 사업 구조를 통해 개발 및 공급 전략을 동시에 추진 중.
  • SK텔레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요 주관사 중 하나이자 GPU 임차 사업자. 리벨리온, 크래프톤 등을 포함한 강력한 컨소시엄을 구성.
  • 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요 주관사 중 하나.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자체 AI 모델 '믿음'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지향. MS와의 협업을 통해 '소버린 AI' 정의를 두고 네이버와 논쟁을 벌임.
  • LG AI 연구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요 주관사 중 하나. 퓨리오사 AI를 컨소시엄에 포함. '엑사원(Exaone)'이라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교육 목적 라이선스 확대 등 AI 대중화를 지향.
  • 카카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관사 중 하나이나, 컨소시엄 구성을 비공개로 유지 중. 오픈 AI와 협력하는 등 KT와 유사한 '소버린 AI' 노선을 취하는 것으로 보임.
  • 코난 테크놀로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관사 중 하나. SKT가 2대 주주임에도 별도 주관사로 참여. 국방 AI 분야에 특화된 강점을 보유.
  • 솔트룩스: KT 컨소시엄에 참여한 AI 기업. 자체 AI 모델 '루시아'를 보유. AI 관련 특허 출원/등록에서 상위권을 기록.
  • 크라우드웍스: KT 컨소시엄에 참여한 AI 기업.
  • 업스테이지: 1차 선정된 10개 팀 중 하나. 플리토가 컨소시엄에 참여.
  • 퓨리오사 AI: MPU 팹리스 회사. LG AI 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 네이버와 카카오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음. '레니게이드' MPU를 설계.
  • 리벨리온: 퓨리오사 AI의 경쟁사로 언급되는 MPU 팹리스 회사. SKT의 자회사 사피온과 합병하여 SKT의 사실상 최대 주주로 편입.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
  • 사피온 코리아: SKT가 대주주인 회사로, 리벨리온과 합병하여 SKT가 리벨리온의 최대 주주가 되도록 함.
  •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1차 선정된 10개 팀 중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주관사로 참여.
  • 루닛: 의료 AI 관련 기업으로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에 지원했으나 1차 선정에서 탈락. 카카오 헬스케어 등과 의료 특화 컨소시엄을 구성했었음.
  • 12랩스: 네이버 벤처스가 투자했던 영상 AI 스타트업. GPU 문제로 네이버 클라우드 컨소시엄에서 이탈.
  • 엔비디아: GPU 시장의 선두 기업. 정부 및 국내 기업들의 GPU 확보와 관련된 주요 협력 대상.

 

특히 강조되고 눈여겨 보아야 할 사항

 

GPU 1만 장 구매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시점:
    ◦ 정부가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이 각자 구매한 후 정부에 지출 증빙을 하면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비용을 보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 확보된 GPU 1만 장이 실제로 전부 운용되는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2026년 상반기까지는 SKT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 민간 기업이 보유한 GPU를 임차하여 독자 AI 모델 사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 특히,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에 1만 장 전체가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1차 선정된 5개 컨소시엄에 각각 1,000장씩, 총 5,000장의 GPU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GPU 임차 사업자 선정의 함의 및 네이버 클라우드의 전략:
    ◦ SKT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정부의 민간 GPU 임차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중요한데, 이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되더라도 GPU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는 점입니다.
    ◦ 이러한 조건 때문에 네이버 벤처스가 투자한 영상 AI 스타트업인 12랩스가 네이버 클라우드의 컨소시엄 참여를 결국 철회했습니다.
    ◦ 네이버 클라우드가 직접적인 GPU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것은, 정부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원(임차료)을 확보하고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영업적인 이점을 노린 단계적인 전략일 수 있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2026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직접 구매하는 1만~5만 장 규모의 GPU 지원 혜택을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소버린 AI' 정의를 둘러싼 네이버와 KT의 대립:
    ◦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는 "외산 기술을 들여와 상표 갈이만 한 것을 소버린 AI로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KT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전략을 비판했습니다.
    ◦ 이에 대해 KT는 "기술 원산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이익과 효과를 얻는 것에 방점을 둬야 완전한 소버린 AI"라며, 보안은 하드웨어 시크릿 모듈(HMS)과 암호화 기술로 보호할 수 있으며 경제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들의 기술력 경쟁을 넘어, '소버린 AI'의 근본적인 의미와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철학적, 전략적 논쟁을 보여줍니다.
컨소시엄 구성의 비공개 및 예상치 못한 합류:
    ◦ 카카오가 컨소시엄 내용을 비공개하고 있으며, 카카오 헬스케어가 루닛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에 대해 발표자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 네이버가 지분 투자를 한 퓨리오사 AI가 네이버 컨소시엄이 아닌 LG AI 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점이 일반적인 예상과 달랐으며, 리벨리온이 SKT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과 함께 이러한 연합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발표자의 2차 선정 최종 5개 팀 예측 및 코난테크놀로지에 대한 독특한 시각:
    ◦ 발표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SKT, LG AI 연구원, KT를 유력 후보로 꼽았으며, 마지막 다섯 번째 후보로 카카오보다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 그 이유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AI 분야에 차별점이 있고 컨소시엄 구성이 좋다는 점 외에, 소버린 AI를 지칭하는 'KAI 기업'이라는 명칭이 한국항공우주(KAI)의 투자사(코난테크놀로지)와 발음이 같다는 점을 언급하며 개인적인 '마음이 더 가는'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KT의 AI 모델 '믿음 2.0'의 특징:
    ◦ KT가 최근 '믿음 2.0'을 국내 최초로 115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범용 대규모 언어 모델(LM)을 상업적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기업, 개인, 공공 모두 제한 없이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이는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

 

'소버린 AI(Sovereign AI)'는 말 그대로 **'통제권과 자주권을 확보하는 AI'**를 의미합니다. 궁극적으로 소버린 AI가 추구하는 바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국만의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며 국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필요성과 추구하는 바는 기업들의 해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네이버가 추구하는 소버린 AI의 필요성:
    ◦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는 "외산 기술을 갖고 들어와서 상표갈이만 한 것을 소버린 AI로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이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소버린 AI가 외산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된 '한국적 AI' 기술 원산지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즉, 기술의 근본적인 독립성과 순수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의 필요성:
    ◦ 반면 KT는 "기술 원산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에는 AI를 활용해서 국민들과 기업이 얼마만큼 실질적인 이익과 효과를 얻느냐에 방점을 두고 접근을 해야 완전한 소버린 AI"라고 반박했습니다.
    ◦ KT는 AI를 통해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고 국가 전체의 생산성이 향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외국의 오픈 소스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주도권은 하드웨어 시크릿 모듈(HMS)이나 암호화 기술을 통해 충분히 보호할 수 있으므로, 보안 문제로 인해 기술 활용이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 결론적으로 KT는 실질적인 효용성과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소버린 AI의 핵심 가치로 봅니다.
정부가 추구하는 소버린 AI의 필요성 (암묵적):
    ◦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적 AI'와 '범용 AI'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이는 국내 기술로 독자적인 AI 기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과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이를 위해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 확보를 지원하며, 장기적으로는 직접 GPU를 구매하여 국내 AI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AI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소버린 AI는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주권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 네이버는 기술 원천의 독립성을, KT는 실질적인 활용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더 강조하며 중요한 전략적 논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즉, 중언부언 하지만 "한국적 AI" 확보와 "한국적 범용AI"를 갖고 그것이 정부에서 골고~루 우리 국민에게 지원하겠다는 포부의 일환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가장 우수한 챗GPT나 제미나이나 그록이나 등등 쓰면 되지 굳이 돈들여서 왜 하냐면...
 
한국적 AI, 즉 소버린 AI(Sovereign AI)를 확보하려는 궁극적인 필요성과 추구하는 바는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주권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가장 우수한 외산 AI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자국만의 AI 역량을 갖추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 주권 및 독립성 확보: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는 "외산 기술을 들여와 상표 갈이만 한 것을 소버린 AI로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하며, 기술의 원산지가 중요하고 자체적인 '한국적 AI' 기술 기반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핵심 기술이 외부 의존성 없이 국내에서 개발, 통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줍니다. 이는 안보, 경제 등 국가 전반에 걸쳐 AI 기술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생산성 향상: KT는 "기술 원산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이익과 효과를 얻는 것에 방점을 둬야 완전한 소버린 AI"라고 주장합니다. 즉, AI를 통해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국가 전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소버린 AI의 핵심 가치라고 봅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그 기술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데이터 통제권 및 보안 확보: 외산 AI를 사용할 경우, 민감한 국가 데이터나 기업 데이터가 외부에 유출되거나 통제권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KT는 이러한 데이터 통제권과 주도권을 하드웨어 시크릿 모듈(HMS)이나 암호화 기술을 통해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기술 원산지에 대한 논쟁과는 별개로, 데이터 보안이 소버린 AI의 중요한 필요성임을 보여줍니다.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및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정부는 '한국적 AI'와 '범용 AI'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독자 AI 모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T가 국내 최초로 115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범용 대규모 언어 모델(LM)인 '믿음 2.0'을 상업적 오픈 소스로 공개한 것도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 개인, 공공 모두가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적 AI를 확산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는 국내 언어, 문화, 산업 특성에 맞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전략적 자산 확보: AI는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됩니다. 정부가 대규모 GPU 1만 장 구매 사업을 통해 국내 AI 기업들에게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AI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포석입니다.
궁극적으로 '한국적 AI' 확보는 단순히 외산 AI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갖추는 것을 넘어, 자국이 AI 기술과 데이터를 온전히 통제하고 활용하여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과 안보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달성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KT 간에 '기술 원천의 독립성'이 우선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효용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우선인지에 대한 철학적, 전략적 논쟁이 진행 중입니다.
 
계속 지켜보면서 팔로우업 해 보겠습니다.